식물학자 마크. 화성에서 혼자서 살아남아라.
마크(맷 데이먼)는 NASA의 화성 탐사 아레스 3팀의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로서 참가했습니다. 아레스 3팀은 화성에서 조사를 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마크는 큰 돌 덩어리에 부딪혀 낙오됩니다. 잘못하면 전 대원들의 전멸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레스 3팀의 사령관 멜리사(제시카 차스테인)는 결국 마크를 놔두고 팀을 화성에서 탈출시키죠. 그러나 마크는 살아있었습니다. 마크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우주복을 수선하고 탐사기지로 복귀해서 생존방법을 연구합니다.
그러다가 마크는 식물학자였던 지식을 바탕으로 식량을 늘릴방법을 우선적으로 연구하죠. 그래서 연구한 결과는 '농사짓기'였습니다. 추수감사절에 먹기로 했던 진공으로 포장된 감자를 화성의 흙과 인간의 배변으로 감자가 자랄 수 있을 상토를 제작해서 감자를 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감자가 자라기 위한 물이 필요했기에 마크는 과학적인 지식을 통해 수소를 산소와 조합해 물을 만들어 내는데도 성공합니다. 그래서 감자는 싹이 트기 시작하고 마크는 감자 농사를 통해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고 나서는 지구에 있는 NASA 본부와 연락을 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마크는 예전 탐사 때 사용했었던 통신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죠. 이때부터는 지구에 있는 NASA 본부도 위성사진을 통해 마크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크 구출작전을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크는 통신장치를 발견하게 되고 사용함으로써 NASA 본부와 연락하기 시작하죠. 마크의 말도 안 되는 화성 생존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기지로 복귀하고 문을 닫는 과정에서 출입구 쪽이 폭발하면서 화성의 냉기가 기지로 들어와 감자 농작물이 전부 죽게 되죠. 감자를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은 마크는 절망하지 않고 감자를 최대한 저장해서 적은 식량으로 살아남기 위한 계획을 다시 짭니다. 그렇게 생존을 유지하던 마크는 아레스 3팀이 다시 마크를 구조하러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희망을 가지고 아레스 3팀을 만나기 위한 계획에 합류하여 자신도 탈출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미국 NASA는 보급선을 급히 제작하여 우주로 띄워 보내지만 결국 실패하고 좌절하자 중국과 다른 나라의 지원 아래 보급선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크 구출작전은 세계의 관심거리가 됩니다. 그렇게 아레스 3팀과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마크와 아레스 3팀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만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팀장 멜리사는 좌절하지 않고 화학공학자 팀 동료에게 폭탄을 제조해서 게이트 한 곳을 폭발시키고 추친력을 받아서 조금 더 마크에게 접근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성공시킵니다. 거기서 멜리사는 자신에게 끈을 달고 마크에게 다가가죠. 결국 그 끈도 짧아서 마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 마크가 자신의 우주선에서 탈출하여 목숨을 걸고 팀장 멜리사에게 접근하여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에 무사 귀환하게 되죠. 세계는 실시간 중계로 마크 구출작전을 보게 되고 성공하자 세계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마크는 지구에 돌아와 회복하고 난 뒤에 NASA신입 육성 프로그램에 교수로 발탁되어 교육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살아남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마라.
영화 '마션'에서 마크는 정말 긍정론자에 포기를 모르는 끈기 있는 남자였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팀원들에 대한 원망도 없이 다시 자신을 구출해줄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화성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거라는 교훈을 얻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NASA의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화성에 혼자 고립된다면 마크처럼 이겨 낼 수 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욱 마크의 생존본능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이 쉽지 않게 흘러가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소중함을 SF영화 '마션'에서 배우다.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 IMDb 등 여러 평론 매체에서는 전문가 평점은 평균 8.0 정도에 점수를 받게 되었지만, 관객 평가는 90% 이상으로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에 이은 흥행한 SF영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화성에 관한 SF영화는 흥행한 영화가 딱히 없는 가운데 얻은 흥행 기록이었죠. 그런 흥행의 이유를 꼽자면 굳이 우주 공상 과학지식이 없어도 영화를 보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는 점이 컸던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마크의 생존하는 과정이 영화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했고, 마크 휘트니를 연기했던 맷 데이먼의 감정과 행동들이 영화를 더욱더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계속 발전해왔습니다. 문명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말이죠. 현시대의 과학은 언젠가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기 위해 발전되고 있는 만큼 마션의 이야기는 훗날 우리의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보시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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