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 너무나 아름다운 디즈니 애니메이션

개봉 당시 인기가 어마했던 겨울왕국

아름다운 자매의 따뜻한 해피스토리

아란델 왕국의 두 공주 엘사와 안나. 그 둘은 어릴 때 부터 친한 사이였고 늘 함께 놀았습니다. 언니 엘사는 얼음을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는 신비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안나는 어느 날과 다름 없이 엘사보고 같이 놀자하고 엘사는 안나와 같이 놀다가 그만 안나를 자신의 마법으로 다치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부모님은 트롤마을로 안나를 데려가서 마법을 깨우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죠. 트롤의 족장은 안나의 마법을 풀어주는 대신 엘사와의 기억중에 마법을 사용하는 기억은 모두 지워지게 된다고 말하고 또한 엘사의 마법을 컨트롤 할 수 있게 교육해야된다고 강조합니다. 부모님은 트롤족장의 조언을 새겨듣고 왕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나서 엘사는 마법의 위험성을 깨닫고 최대한 외부접촉을 피하고 지내죠. 거기서 안나와 엘사의 거리는 멀어지게 됩니다. 어느 날 부모님이 배를 타고 가다가 폭풍우를 만나 실종하게 되고 결국 커다란 왕국에는 엘사와 안나 둘 밖에 남지 않게 되죠. 안나는 여전히 언니 엘사와 함께 놀자고 말하지만 엘사는 거부합니다. 자신의 마법이 또 동생을 다치게 할지도 모르니 말이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엘사는 성인이 되어 대관식을 치르게 됩니다. 부모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자신이 왕국을 이끌어야 했으니까요. 대관식이 시작되고 대관식의 뒤풀이 행사에서 안나는 엘사에게 서던제도의 한스왕자와 결혼하겠다고 대뜸 통보하지만 엘사는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무작정 안나는 엘사의 장갑을 빼앗으며 대들자 엘사는 실수로 날카로운 얼음마법을 사용하고 맙니다. 성안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엘사의 마법은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서 더 상황이 악화되자 엘사는 백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홀로 성을 떠납니다. 안나는 언니 엘사가 걱정돼 엘사를 찾기위해 한스에게 아렌델왕국을 맡기고 떠납니다. 안나는 엘사는 찾는 과정에서 말도 잃어버리고 떠돌아 다니다가 오큰의 상점에 들리게 되고 거기서 크리스토프라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같이 엘사를 찾으러 떠나죠. 그리고 살아있는 눈사람 올라프를 만나게 됩니다. 올라프는 엘사가 만든 눈사람으로 엘사와 안나의 어릴 적 추억의 상징이죠. 안나는 올라프의 안내로 엘사를 만나게 되고 엘사를 자신과 함께 아렌델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엘사는 돌아가지 않으려 합니다.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엘사는 다시한번 안나를 다치게 하고 안나의 머리가 흰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이자 크리스토퍼는 안나를 치료하기 위해 트롤마을로 데리고 가죠. 트롤족장이 안나의 저주를 풀려면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안나를 한스에게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한스는 엘사를 잡으러 군사를 이끌고 가는 중이었죠. 엘사는 군대의 압박으로 잡혀서 감옥에 갇히게 되고 한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 엇갈리는 상황속에서 한스를 만나기 위한 안나와 감옥에 같힌 엘사는 아렌델에거 만나게 되는데...

 

엘사와 안나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고마운 동료들.

영화 '겨울왕국'은 디즈니영화다운 이쁜 영상과 함께 엘사 안나의 사랑스런 모습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언니 엘사의 마법 때문에 둘은 가까이 하고 싶지만 거리를 두고 지내야했고, 그러면서 서로 오해가 쌓여 거리를 두는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만나고 행복해지는 장면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감동이 전해집니다. 안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본모습을 감추고 살아온 엘사. 자신의 하나뿐인 가족 언니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안나. 그리고 안나를 아낌없이 도와주던 크리스토퍼와 스벤. 외로운 엘사를 옆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주었던 차갑지만 따뜻한 눈사람 올라프. 겨울왕국의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역시 어린이영화의 대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디즈니픽쳐스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겨울 애니메이션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겨울왕국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13년에 개봉되었던 겨울왕국은 전세계에서 더빙이 되어 엘사의 '렛잇고' 음악이 대 유행했었고 어느나라 어린이라도 렛잇고를 불렀던 시대였죠. 그만큼 겨울왕국은 개봉당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만큼 디즈니픽쳐스의 손에 꼽히는 명작반열에 오르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000만 관객돌파를 한 애니메이션 영화과 되었죠. 디즈니 영화는 어른이 되어서도 보게 되면 내가 마치 영화를 보는 순간 만큼은 어린이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너무나 설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세상의 축복을 받고 태어나 겨울왕국을 아직 보지 못한 나이라면 한번 시간 내어 겨울왕국을 같이 보면서 서로 어린이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