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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알라딘' - 디즈니의 명작이 실사로 재 탄생하다.

by 먼지87 2022. 11. 7.

윌 스미스가 지니라니!

고아 좀도둑 알라딘의 파란만장한 모험기!

아그라바 왕국. 알라딘은 그곳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의 청년이었습니다. 알라딘의 유일한 친구는 원숭이 '아부'일 뿐. 알라딘과 아부는 시장에서 잡동사니를 훔치며 훔친 것들은 전당포에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생계로 살아가면서도 주변에 먹을 것이 없어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먹을 것을 나눠줄 정도로 알라딘의 심성은 착한 청년이었죠. 그리고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 쟈스민은 자신이 왕국을 평화롭게 다스리고 싶어 해 남자 왕들이 하는 술탄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그의 심복 자파는 온실 속 화초 같은 공주에게는 술탄 자격이 부족하다고 조신하게 살아라라고 조언하죠. 실망한 쟈스민은 평민의 모습으로 차려입고 마을 시장을 거닐다가 배고픈 아이들을  가엽게 여겨 시장에 있는 빵을 계산도 안 하고(사회 물정을 너무 모르는 공주;;) 집어 들고 아이들에게 줍니다.  그것을 본 빵장수는 도둑이라고 쟈스민을 체포하려는데 알라딘이 쟈스민을 도와주고 둘은 시장에서 탈출하고 알라딘의 아지트로 쟈스민을 데려옵니다. 알라딘은 쟈스민이 왕국의 사람인 걸 알고 쟈스민의 정체를 묻지만 쟈스민은 공주의 시녀라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죠. 그리고 둘은 여러이야기를 하다가 알라딘이 자신의 옥탑에서 쟈스민에게 마을의 풍경을 보여주면서 둘의 관심은 높아집니다. 그러나 원숭이 아부가 쟈스민의 팔찌를 훔친걸 쟈스민이 알게 되고 실망한 쟈스민은 왕국으로 돌아가죠. 알라딘은 다시 쟈스민에게 팔찌를 되돌려 주기 위해 왕국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왕국에 몰래 침입해 쟈스민을 만난 알라딘. 쟈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주고는 사과합니다. 그리고 알라딘은 다시 만나길 바라며 떠나죠. 거기서 자파의 앵무새 이아고가 알라딘의 모습을 보고 자파에게 상황보고를 합니다. 자파는 알라딘을 요술램프를 구해올 제물로 쓰기 위해 알라딘을 납치하여 설득합니다. 동굴 속에 있는 요술램프를 가져온다면 너를 부자로 만들어주마. 그러면 부자가 된 너를 쟈스민에게 소개해주겠다고 거짓말하고 알라딘을 동굴로 보내죠. 알라딘은 동굴에서 마법 양탄자를 도와주고 요술램프도 찾게 됩니다. 자파에게 요술램프를 건네는 순간 자파는 램프만 뺏고 알라딘을 동굴 속에 가둬두려고 하죠. 하지만 이것을 눈치챈 아부는 다시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앗고 알라딘은 동굴에 갇힙니다. 갇힌 알라딘은 램프를 만져서 소원의 요정 지니를 부르게 되죠. 지니는 알라딘에게 3가지 소원을 말하라 하고 알라딘은 여기서 일단 탈출시켜 달라고 하죠. 지니는 너무 쉬운 소원이라면서 알라딘과 동료들(여기서 양탄자도 동료가 됩니다.)을 동굴 밖으로 탈출시켜줍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이것은 소원이 아니고 네가 마음이 가서 해준 거라고 거짓말하죠. 지니는 어이없어서 과거 행동을 비디오 판독하지만 알라딘이 꼼수 친 것이 맞았고 속은 지니는 소원을 무효 처리해줍니다. 이렇게 알라딘과 아부, 마법의 양탄자, 지니는 재스민 공주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기 시작합니다.

 

도둑이었지만 착한 청년. 자유를 꿈꾸는 소원의 요정.

부모를 잃은 고아이고 남의 물건을 훔쳐 생계를 유지하는 좀도둑 알라딘이지만 그의 심성자체는 나쁘지 않고 착한 마음이 남아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알라딘의 시대 배경이 빈부격차가 심했고 가난한 백성들이 먹을 것조차 구하기 힘든 반면 왕국의 관계자들은 호의호식하는 시대였죠. 그런 곳에서 왕위를 차지하려는 악당 자파의 존재가 있었고 그런 왕국을 공주임에도 본인이 나서서 지키려는 쟈스민이 있었던 거죠. 그런 왕국 안에서의 갈등을 주인공인 알라딘이 소원의 요정 지니를 만남으로써 모험의 여정은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지니는 자신의 덩치에 비해 너무나 작은 램프 속에서 지내는 저주 속에서 벗어나 자유가 되길 바라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부른 주인만이 소원을 하나 사용하여 지니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줄 수 있었는데 자신을 부른 주인 어느 누구 하나 지니를 자유롭게 만들지 않았죠. 자신의 이득을 위해 소원을 써야 했으니까. 과연 알라딘은 지니의 자유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소원 3개 중 1개를 사용할까요?

고전 명작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실사 리메이크 영화

영화 '알라딘'은 90년도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몇 번 봤던 영화였죠. 이 영화가 성인이 되어 실사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는 소식에 영화관에서 관람했였죠. 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실제 배우들의 연기까지 마음에 들었고 OST도 너무나 좋았죠. 특히 리메이크판에서 새로 추가된 쟈스민을 연기한 나오미 스캇의 OST 'speechless'는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2000년생 이후의 분들은 원작의 알라딘을 안 보셨다면 적극 추천드리며 리메이크 버전 알라딘도 보시면 동심에 빠져서 재밌게 관람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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