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그녀와의 수상한 하루.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바이올린을 전공한 아름다운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둘은 서로 사랑하는 선남선녀입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을 늘 따뜻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안은 사랑도 중요했지만 일을 잘함으로써 자신의 비즈니스 능력을 계속 키워나가 성공하길 원했고, 사만다는 곧 다가올 졸업 연주회에 자신의 사랑하는 남자친구인 이안이 와주길 바랬죠. 둘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와 함께 사만다는 오늘 졸업연주회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이안은 오늘 투자설명회가 있어서 그것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였고, 둘의 사이는 소원해졌죠. 그런데 유독 그날은 이상한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사만다가 출근길에 옷에 커피를 쏟아버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오늘 투자설명회에 사용할 자료를 놔두고 간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사만다는 그 자료를 들고 이안이 있는 설명회 장소로 가죠. 그런데 이럴수가. 그 자료는 복사본이었고 이안은 투자설명회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만다가 졸지에 설명회를 방해하게 할 뻔했던 거죠. 이안은 여기서 사만다에게 짜증을 내고 사만다와의 연락을 잠깐 끊습니다. 그런데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택시기사의 수상한 충고를 듣습니다.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게 여기시오. 계산 없이 사랑하시오." 택시기사의 조언에 이상한 기분을 느낀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에 도착하였지만 결국 처음부터 보지 못하고 끝나가는 시점에서 사만다를 보게 됩니다.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사만다와 이안은 저녁식사를 가지게 됩니다. 거기서 그동안 서로 쌓인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상처를 받은 사만다는 식사자리를 박차고 나와 택시를 잡죠. 거기서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안은 사만다의 죽음에 너무 슬퍼하고 아낌없이 사랑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죠.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자고 일어났는데 사만다가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날짜는 어제로 되돌아와 있었습니다. 이안은 투자설명회를 하러 가야 했고, 사만다는 졸업연주회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안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고 불안해했고 불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늘 사만다가 예정대로 죽게 된다는 걸 이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안은 오늘 하루 사만다와 함께 후회 없이 아낌없는 사랑하는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정말 따뜻하지만 가슴 아픈 그들의 러브스토리
이안은 사만다의 죽음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죠. 거기서 이안은 정말 고통스럽고 사만다를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만다에게 최선을 다하는 이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시대에 물질적인 사랑만 요구하는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정말 모든 걸 다 사랑해주는 사람. 요즘 세상에는 보기 힘들죠. 그래서 더욱더 이프온리라는 영화를 다시 찾게 하는 강점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프온리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느껴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보여주는 사랑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연인이 내일 죽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연인과 하루를 보내시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하루를 그냥 대충 보내지는 않을 겁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라.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사랑도 늘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시길...
지금 시대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육체적인 사랑을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정서적으로 사랑하는 게 사랑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이 있겠죠. 지금처럼 살기 팍팍한 시대에서 사랑도 메말라 있으면 우리의 삶의 가치는 많이 보잘것 없어지겠죠. 자신의 인생 가치관과 마음이 맞는 반려자를 만나는 것만큼 인생의 행복이 어디 있을까요.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이안의 마음처럼. 여러분이 앞으로 만날 솔메이트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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