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센스' - 반전을 알고 있어도 꼭 봐야 할 영화

유령과의 이야기. 식스센스.

말콤과 어린아이 콜의 수상한 상담.

아동 심리학자인 말콤 크로우(브루스 윌리스)는 아동 심리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시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말콤은 수상한 기념으로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자신의 침실에서 창문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가 침입했을 거라는 걱정에 열려있는 화장실에 가보니 자신이 10년 전에 상담을 해줬던 옛 환자 빈센트를 만나게 됩니다. 빈센트는 자신의 정신과 상담을 해준 말콤에게 자신은 당신의 실패작이라면서 말콤을 총으로 쏴버리고 자신은 자살하죠. 그렇게 1년 뒤에 말콤은 가족과는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말콤은 여전히 아동 상담을 진행하였고 새로운 환자를 맡게 되며 그 환자의 이름은 콜 셰어(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입니다. 콜은 집안의 찬장을 모두 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수상한 행동을 많이 하여 친구들이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콜은 왕따 취급을 받고 있었습니다. 말콤은 콜이 하는 행동이 자신이 처한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는지 콜을 자세히 관찰하고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말콤은 성당에서 숨은 콜을 만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합니다. 콜은 손목에 상처도 보이고 장난감과 같이 대화를 하면서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콜의 엄마는 말콤에게 콜의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말콤은 콜과 대화를 하려고 콜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콜은 말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아내 안나와의 대화에서는 안나가 말콤에게 대화도 하지 않고 홀대하는 모습이 계속 보이게 되죠. 점점 콜과 말콤은 가까워지고 콜은 말콤에게 여러 이야기를 꺼냅니다. 콜의 엄마는 콜과 찍은 사진에 이상한 광채가 있는 것을 수상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말콤은 안나에게 접근하는 남성도 있는 것을 보고 불안해합니다. 콜은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친구들이 콜을 가둬버리는 장난을 치게 되는데 콜은 문에 갇히게 되고 반항하다 쓰러져버립니다. 그렇게 입원하게 된 콜에게 다가간 말콤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콜은 마음을 열고 말콤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죠. 바로 콜은 죽은 사람이 보이고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말콤은 콜의 정신병의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상담이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다고 자책합니다. 콜은 죽은 사람을 보이는 고통이 점점 심해지고 말콤은 안나의 외도에 점점 지쳐가죠. 말콤은 콜에게 보이는 유령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에게 도와주는 건 어떠냐고 조언을 합니다. 콜은 그래서 유령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점점 유령들을 도와주기 시작하며 말콤은 콜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상담이 잘되었다고 만족해합니다. 콜도 엄마에게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엄마와의 사이도 호전되고 점점 좋아지게 되죠. 과연 말콤은 콜의 상담도 개선되고 안나와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최고의 반전 공포 영화. 식스센스.

영화 '식스 센스'는 영화 후반부에 엄청난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반전 내용을 알고 보면 재미가 없어진다는 말이 많죠. 저 또한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과를 알고나서 보니까 왜 말콤이 그때 그런 행동을 보였고 안나, 콜이 자신에게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야기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영화는 흥행했습니다. 제작비 4천만 달러로 북미 박스 오피스 2억 9,300만 달러, 월드 박스 오피스 6억 7,200만 달러를 벌어 들인 대박 영화였죠. 한국에서도 약 100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12세 관람 가지면 어느 정도의 공포스러운 장면이 있어서 심신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 그리고 공포영화를 잘 못 보시는 분은 조금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공포영화를 잘 못 보는데요. 중간에 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은 있지만 그게 소름 돋을 정도의 장면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는 하시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심리적 표현이 잘 담긴 영화.

다이하드, 옛날 배트맨으로 유명했던 브루스 윌리스. 영화 식스 센스에서는 그의 심리적 표현연기가 잘 보였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의 정신과 감정을 다루는 심리학자 말콤의 연기를 잘 소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콜을 자신의 과거 빈센트의 상담을 잘 이끌어 내지 못한 죄책감과 다시는 제2의 빈센트를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콜을 잘 도와주고 이끌어준 탓에 콜은 많이 개선되고 귀신들을 잘 도와주는 퇴마사로 성장하게 되죠. 액션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브루스 윌리스의 사람과의 심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을 이 영화에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