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형제에게서 최고의 치료 로봇이 탄생하다!
로봇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소년 히로 아르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 앤트 캐스의 집에서 영 테디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테디와 히로는 어렸을 때부터 똑똑해서 로봇 공학 쪽으로는 천재였습니다. 하지만 히로는 공부보다는 로봇을 좋아하여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로봇 싸움하러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그랬죠. 그러다가 불량배의 로봇과 싸워서 이겼지만 판돈을 받지 못하고 불량배에게 혼날 위기에 처한 히로를 구해주는 테디. 그렇게 테디는 히로의 재능을 좋은 곳에 쓰게 하기 위해 자신의 대학교에 히로를 데려갑니다. 테디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자신들이 연구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히로에게 보여주고 테디는 자신의 발명품인 치료 로봇 '베이맥스'를 보여주죠. 뚱뚱한 체격의 베이맥스는 너무나 귀여운 외모로 인간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로봇이었습니다. 히로는 이런 과학발전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대학 진학을 하기로 마음먹고 형과 함께 입학하기 위해서 발명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합니다. 그리고 개발 끝에 마이크 로봇을 만들게 되고 작은 소형 기체가 모여서 여러 조형물을 인간이 상상한 대로 만들어 주는 최고의 발명품을 대학교에 발표함으로써 히로는 형 테디의 대학교에 어린 나이로 입학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시장에 갑자기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형 테디는 화재가 난 건물 안에 자신의 담당교수인 칼리 한 교수가 안에 있다고 구하러 뛰어 들어갑니다. 히로는 이를 말리려 했지만 테디는 결국 그곳에 들어가 큰 폭발로 인해 사망하게 되죠. 형을 잃은 히로는 슬퍼하고 결국 학교도 진학하지 않습니다. 방에서 쓸쓸하게 지내던 히로는 테디의 발명품 베이맥스를 다시 만나게 되고 베이맥스와 재밌는 교감을 하다가 히로가 발명한 마이크 로봇 한 조각이 계속 움직이려는 행동을 보여서 수상해서 베이맥스와 함께 마이크 로봇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아무도 없는 폐건물 안에서 마이크 로봇이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히로와 베이맥스. 그곳에서는 수상한 가면을 쓴 악당이 마이크 로봇을 대량 생산하고 조종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히로와 베이맥스는 일단 그곳에서 도망치는 과정에서 테디의 대학 친구들이 히로를 구하러 왔습니다. 베이맥스가 히로가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테디의 친구들을 호출했던 것이죠. 그리고 히로는 마이크 로봇으로 나쁜 짓을 하려는 그 악당을 붙잡기 위해 테디의 친구들과 함께 발명품을 개발하여 영웅들이 되려고 합니다. 히로의 천재성으로 동료들의 무기를 개발하고 착용합니다. 그렇게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5명과 1 기체의 로봇이 합쳐 빅 히어로 6가 완성되죠. 악당을 찾고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악당은 테디가 구하려고 했던 켈리 한 교수라는 것을 알게 된 히로는 분노에 이성을 잃고 베이맥스에게 켈리 한 교수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받은 베이맥스는 거절하지만 히로는 치료 데이터가 있는 칩을 빼버리고는 켈리한을 죽이라고 명령하죠. 하지만 동료들이 이를 말리고 정당하게 법으로 심판하자고 히로에게 설득합니다. 히로는 이성을 잃어 동료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지만 베이맥스 데이터 안에 테디의 과거 영상이 재생되면서 히로는 형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죠. 켈리한은 자신의 딸을 순간이동 실험체에 사용했다가 실종하게 만든 크레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마이크 로봇을 대량 생산하였고 이것을 이용해 크레이 회사의 건물을 파괴하고 크레이를 죽이려 합니다. 히로 일행은 이것을 막으려고 출동하고 켈리한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죠. 그러나 켈리한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감지한 베이맥스는 히로와 함께 켈리한의 딸을 구출하고 그 과정에서 베이맥스는 자신은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히로와 켈리한의 딸을 구해내고 자신은 희생합니다. 베이맥스를 그리워하는 히로는 베이맥스의 부서진 팔에 치료 데이터 칩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베이맥스를 되살리는 데 성공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디즈니 + 마블 합작의 히어로 애니메이션!
영화 '빅 히어로'는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면서 마블과 함께 작품을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 풍 느낌을 많이 강조하였고 주인공 히로도 일본 이름이 섞여 있는 만큼 일본의 배경을 많이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고 영화 중에 여러 가지 이스터 애그와 디즈니 작품의 친구들이 종종 숨어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뚱뚱한 덩치의 로봇 베이맥스는 누구나 껴안고 싶은 따뜻한 이미지의 로봇으로 디자인 하고 싶다는 의견에서 착안되어 그 당시 개발되고 있는 로봇들을 견학 갔는데 그중에 비닐로 몸이 팽창되는 로봇을 만드는 연구자가 있어서 그 모습을 본떠 베이맥스가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베이맥스는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절로 미소가 나오는 따뜻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미래에 이런 따뜻한 로봇이 개발 되길 바란다.
빅 히어로는 제목 그대로 뭔가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는 영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로운 영웅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 미래에는 이런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위로해주는 따뜻한 로봇이 개발이 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히로와 켈리의 딸을 베이맥스가 구출하면서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날 정도록 너무 감동받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베이맥스는 인간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개발이 되었던 치료 로봇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 사회에서는 이렇게 인간의 많은 감정적으로 도와주는 로봇이 개발된다면 더 좋은 사회로 발전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한 만화영화를 넘어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도 해주는 영화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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