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 만에 변하는 좀비. 그들을 물리쳐라!
군대 전역후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제리(브래드 피트). 가족들과 외출을 하는데 교통체증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몇 번이나 왔다 가고 이상한 분위기를 직감한 제리는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합니다.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이 사람을 물어뜯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 중이었습니다. 제리는 가족들을 차에서 내려 도망치려고 합니다. 상황이 심각한데 제리는 좀비에게 물린 사람이 12초 만에 좀비로 변한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제리는 트럭으로 가족들을 태우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도심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제리 가족. UN본부에서는 제리에게 연락해 작전에 투입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구해주기로 약속합니다. 마트에서 약과 비상식량을 챙기는 제리 가족. 마트 밖에 주차해놨던 트럭은 누가 훔쳐갔고 제리 가족은 근처 아파트에서 숨어있기로 합니다. 그리고 제리는 UN본부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고 도와달라고 요청하죠. 아파트의 어느 멕시코 입주민이 제리 가족을 같이 숨는데 도와주는데요. 제리는 도와준 멕시코 가족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자신을 구하러 오는 헬기에 같이 탑승하자고 제리는 제안합니다. 떠날 준비를 하고 가족들과 같이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좀비들은 소리를 듣고 쫓아오기 시작하고 제리의 가족은 UN본부에서 보낸 헬기를 타고 본부가 있는 항공모함에 도착합니다. 제리는 국방부 차관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멈추기 위해 작전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받고 제리는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는 대가로 작전에 투입됩니다. 좀비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를 하기 위해 한국 평택에 방문하는 제리. 평택에 작전중이던 병사들에게 여러 정보를 얻어냅니다. 그곳에서 수감되어있던 CIA 요원을 만나게 되고 제리에게 예루살렘에 가보면 정보를 알려줄 누군가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도착한 제리. 그곳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좀비 떼를 막기 위해 큰 벽을 쌓아놓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안전하다고 판단한 시민들은 기분이 좋은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그 노랫소리를 듣고 좀비들은 좀비끼리 탑을 쌓으면서 올라와 벽을 넘기 시작했고 결국 이스라엘도 좀비의 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멸합니다. 그곳에서 제리는 우연히 한 남자를 피하는 좀비 떼의 광경을 보게 되고 의아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호위하던 여군이 좀비에게 손을 물리게 되자 제리는 바로 여군의 팔을 잘라버립니다. 좀비로 변하기 전에 도려내 버린 거죠. 제리는 좀비가 병이 있는 환자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해보기 위해 질병센터로 향합니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는 좀비가 있었고 순식간에 좀비로 변하게 됩니다. 제리는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폭파시키고 가까스로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습니다. 그들은 세계 보건기구 질병센터로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바이러스로 실험해보려고 하지만 샘플이 B구역에 있었고 그곳은 좀비들이 있었죠. 제리와 여군, 안내를 도와줄 센터 직원과 함께 B구역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좀비에게 들키고 제리는 혼자 좀비를 유인하고 B구역으로 들어가죠. 그곳에서 바이러스 보관소를 찾게 되지만 좀비가 밖에서 제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리는 자신의 몸에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자신의 몸으로 임상실험을 해보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제리의 혈액으로 백신을 제작, 전 세계로 유통시켜 좀비와의 사투 끝이 세계를 구하게 되고 제리는 가족들과 재회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소설을 원작으로한 스피디한 좀비 액션 영화.
영화 '월드워 Z'는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은 마크 포스터, 주연은 브래드 피트입니다. 좀비 장르 영화와 크게 다른 점이 없고 물리면 좀비가 된다는 것,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좀비 특징이 있는데요. 그것은 좀비에 물리면 12초 만에 좀비로 변한다는 것. 그리고 좀비의 달리기 속도가 인간을 초월한 스피드라는 것. 그리고 제일 핵심적인 특징이 있있는데 그것은 바로 병이 있는 환자는 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균이 있는 인간은 좀비들도 균이 싫어서 그런지 물어뜯지 않는 거였죠. 영화 속 제리는 그것을 이용하여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인류를 구해냅니다. 그리고 머리의 뇌를 터트리지 않으면 얼굴만 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특징 중에 하나이며 거의 불사의 몸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름 흥행에 성공한 좀비 영화. 그리고 브래드 피드의 최고작.
영화의 평가는 평균이상의 점수입니다. 적당한 긴장감과 액션성이 잘 표현된 연출력. 특히 이스라엘의 벽을 넘고 올라오는 좀비 떼거리의 연출은 다른 좀비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괴한 장면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2013년 개봉 영화이고 제작비 1억 9,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약 2억 28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5억 4,000만 달러.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지만 북미에서는 본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고, 그나마 세계 매출로 인해 이득을 본 상황입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그저 그런 성적으로 인해 투자자들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로 인해 제작비 부족 현상으로 제작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에게는 몇 안 되는 최고의 흥행작입니다. 본인도 제작에 참여했을 만큼 작품에 애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이 영화에 출연 의사를 밝였다고 하죠. 좀비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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