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남자의 호탕한 액션 코믹영화!
평범하고 소심한 은행 직원 스탠리 입키스(짐 캐리). 비가 내리는 날 은행에 클럽 여가수 티나 칼라일(카메론 디아즈)이 은행에 업무를 보러 스탠리에게 다가옵니다. 스탠리는 티나의 매력에 빠져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죠. 그러나 티 나는 범죄 조직의 간부 도리안의 애인이었고 은행을 털기 위해 티나를 보내서 카메라 촬영을 시켰던 것이었죠. 스탠리는 아무 의심도 없이 티나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오질 못했습니다. 스탠리는 정말 소심하고 운도 없는 사나이였습니다. 자신의 자동차를 정비소에 맡겼는데 정비소 직원들이 정비요금을 바가지 씌우고 싸구려 고물 자동차를 렌트해주죠. 그 고물 자동차를 가지고 스탠리는 클럽에 놀러를 가지만 돈이 없어 문전박대당하게 되고 티나가 보는 앞에서 망신살이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물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고물차까지 퍼지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이 돼버린 스탠리. 풀 죽은 스탠리는 강가를 내려다보는데 거기에 사람이 물에 빠진 것처럼 보여서 구해주러 갔다가 이상한 기운이 맴도는 마스크를 하나 줍게 됩니다. 마스크를 가지고 집에 돌아온 스탠리. 마스크가 궁금해서 써보기로 하는데요. 얼굴은 초록색으로 변하고 머리는 대머리가 된 괴상망측한 사나이로 변하고 맙니다. 변신한 사나이는 말썽을 피우고 몸에서 아무거나 나오는 등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괴짜 사나이로 변신하게 되죠. 변신한 마스크는 정비소에 가서 자신에게 바가지를 씌운 직원들을 혼쭐 내줍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스탠리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마스크를 버리고는 다음날 잠에서 깨는데 마스크가 다시 자신의 집 소파에 있는 겁니다! 티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시 마스크의 힘을 얻기 위해 마스크를 씁니다. 괴짜 마스크로 변신한 스탠리는 돈이 없어서 자신의 은행을 털기로 하는데요. 그때 도리안의 일행도 은행을 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괴짜 마스크가 먼저 은행을 털고 그 돈으로 리무진을 타고 클럽으로 향합니다. 클럽에서 티나의 무대를 감상하는 마스크는 무대가 끝나자 티나에게 접근하죠. 티나와 같이 춤을 추는 괴짜 마스크는 티나와의 키스를 통해 티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도리안은 은행의 돈도 뺏기고 티나의 마음도 뺏어버린 마스크를 죽이려고 총을 쏘지만 무용지물이었죠. 그러다 도리안 일해은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스탠리는 은행털이범으로 의심받게 되고 스탠리는 발뺌하죠. 도리안 일행도 괴짜 마스크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고 티 나는 스탠리에게 접근합니다. 마스크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이죠. 스탠리는 티나를 만나 몰래 마스크로 변장하여 티나에게 보여주지만 형사에게 들켜 잡힐 위기에 처합니다. 도망치던 마스크는 스탠리로 되돌아오고 결국 도리안 일행에게 잡히고 말죠. 그리고 결국 경찰에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스탠리의 반려견 마일로의 도움으로 감옥에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리안은 스탠리에게 마스크를 뺏어 자신이 마스크를 쓰게 되자 무서운 악당으로 변신하게 되죠. 괴물로 변신하게 된 도리안은 자신의 보스를 죽이고 스탠리는 총격전 중에 몰래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탠리는 우열곡절 끝에 마스크를 얻게 되어 티나를 구하게 되고 둘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약간 무섭지만 재밌고 유쾌한 마스크!
스탠리는 소심하고 용기있지만 약간 부족함이 있는 귀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마스크의 힘 없이 악당들을 물리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티나에게 매력을 보여주고 싶지만 늘 허접한 모습만 보여주죠. 그러나 마스크의 힘만 빌리면 거침없고 망설임 없이 악당들에게 호탕하게 한방 먹여주는 모습을 보면 스탠리와는 너무나 상반된 행동에 절로 재미가 느껴집니다. 티 나는 클럽에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도리안 일당에게 구속받게 되는 삶에 회의가 느껴졌는지 괴짜 마스크에 마음을 여는 듯 보였지만 영화 후반부에 갈수록 스탠리의 마음이 전해졌는지 마지막에는 스탠리와 키스를 하면서 마무리되는 거 보면 스탠리의 진심이 느껴졌나 봅니다. 도리안은 그저 돈과 자신의 지배력을 위해서 무엇이든 서슴지 않게 행동하는 것에서 악당 그 자체를 보여주는 모습이 강했고요. 하지만 티나의 유혹에 결국 자신이 마스크를 벗는 모습에서 도리안 또한 티나를 사랑하는 것은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1994년도에 이렇게나 CG가 좋았었다니!
영화 '마스크'는 코믹영화에 가깝습니다. 원작은 좀 무섭고 폭력적인 모습이 많았지만 코믹성을 넣어서 좀 더 오락적인 영화로 만들면서 어린 시청자들도 유입될 수 있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CG였습니다. 94년도 컴퓨터로 어떻게 CG를 만들어 냈을까 상상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94년도는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인데 그때 비디오로 봤었던 마스크는 정말 신기했었죠. 근데 22년인 지금 봐도 조금 어설픈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전혀 보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록 영화에 잘 스며들어있었습니다. 거기다 브루스 올마이티, 이터널 선샤인, 덤 앤 더머 등등 여러 코믹영화에 대가 짐 캐리의 연기력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습니다. 마음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마스크'. 이번에 한번 챙겨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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